CC활동가의 정기회원 되기의 의미

조회수: 273, 최종수정: 01월19일 22:48 by

혹시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얼마전에 기부관련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기부라는 것은 사람들마다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부를 해본 사람은 계속 하고,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선뜻 시작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CC Korea가 회원모집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발룬티어 커뮤니티로 시작한 CC Korea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시민운동가가 아니라, 각자의 영역을 지키면서 그 자리에서 의미있는 활동과 가치를 실현하고 전파하는, 일반인들이 하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참여하는, 자원활동가의 지속가능한 CC질에 대한 얘기를 오랫동안 나누고 있지요.

개인/기업 후원과 정기회원 모집은요.

"우리에게 돈을 주면 그걸로 우리가 좋은 일을 할테니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CC라는 가치있는 일을 자원활동가들과 꾸준히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코디네이팅하고,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좀 더 힘있게 끌어나갈 수 있도록 외부 기업/기관/단체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조율하는 CC Korea라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실 여기에, 자원활동가의 정기회원되기는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사단법인을 뭐하러 만드는지에 대해 갸우뚱 했었거든요. 하지만 법인으로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개인이 출생신고를 해서 법적인 인격체로 인정받듯이 조직이 인격체를 가지게 된거거든요.

우리가 주인이 되어서 만들어진 커뮤니티이고, 우리가 주인이 되어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주인이 되어서 이 조직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잖아요.

사단법인이라면 매년 총회가 있고, 거기에서 몇가지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이뤄집니다. 그 구성원인 회원은 이 조직을 지속가능하도록 함께 책임져주는 정기회원으로 등록된 사람들로 이루어지구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CC의 가치와 활동에는 동의하지만) 직접 CC활동으로 기여하지는 못하시는 분들보다는, 직접 활동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번이라도 이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했고,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함께 일을 만들어냈고, 의견을 냈던 분들이 정기회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거예요.

지난해 몇번의 정모를 통해 함께 논의하고 정리했죠. 월 1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최소 5천원도 선택의 기회를 주자구요.

아지트 생기기 전에는 거의 매주 카페나 토즈, 민토에서 사용비 내던거랑 비교하면 한번 사용비 정도인 셈이죠?



강연에서 들었던대로라면, 금전적 기부를 한 사람이 자원활동가가 될 가능성도 많다는데, 우리는 자원활동으로 기여하고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금전적 기부도 하는게 되겠네요. ㅎㅎ



 

  • 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되신 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구요. ‘나는 기여는 절대 안하고 조용히 지켜보면서 좋은 정보만을 얻어갈테야’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될 것 같아요.

     
  • ‘아.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셨는데 까먹으신 분들은 언능 여기 눌러주시고~

    "정기회원 되기" http://beta.cckorea.org/ccnet/donate_month

     
  • 활동도 잘 안하다가 갑자기 기여하겠다고 후원페이지에 한마디 남기기 쑥스러우신 분들은 이메일(share at cckorea dot org)로 알려주시면 아무도 몰래 살짝 등록해드릴게요 ^.~

     
  • 이제 막 커뮤니티 가입해서 CC활동가라고 떳떳하게 말하기도 좀 민망한데 나도 이거 해도 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면, 이번 기회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

     
  • 아직 한번도 어떤 단체에도 기부해본 적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행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생각보다 쉬워요. ㅎㅎ



     

이미 창작과 나눔의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으셨던 분들도 많고, 어떤 계기이든 간에 "오픈"이라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게 된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그치만 CC korea라는 커뮤니티를 알게되어 스스로 어떤 가치를 인지하고 찾게되고 안심하게 되었는지, 그렇게 좋은 세상에 대한 바램을 섬처럼 혼자서 바라기만 하다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걸 실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그들과 함께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져보시길 바래봅니다요. :)



CC Korea라는 커뮤니티가, 그리고 조직이 존재할 수 있게 하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당연히 우리 한명한명이라는 자부심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도록 지금! 조오기~ 위에 링크 꾹 눌러보세요. 스스로 자랑스럽게 기여+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어슬렁 드림.

  • by 달크로즈 01월20일 01:48

    참, 저 오늘 CC로부터 편지 한통 받았어요. 뜯기도 전에 내용이 짐작이 가서 CC아지트에서 뜯어보려고 그대로 가져갔었는데 잊어버리는 바람에 보여드리질 못했네요.

    집에 돌아와서 뜯어봤는데, 역시 예상했던대로 SF의 CC Development Manager인 Melissa Reeder가 보낸 기부(후원) 감사 편지였어요. 저는 1년에 한번 정도씩 CC에 (아주 적은 금액을) 기부하는데요, 처음에는 티셔츠나 사볼까 싶어 _;; 주문하는 걸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금액으로만 기부를 하게 되었어요. 매번 기부할 때마다 (이분에게) 빠짐없이 감사 편지를 받습니다. 언젠가는 엽서 한장으로 받은 적도 있고 보통은 이번에 온 것처럼 봉투에 담긴 편지가 오는데, 늘 서명을 해서 보내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 같달까요?

    아무튼 제가 기부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는 CC는 굉장히 깍듯히 고맙다는 인사를 챙기는 편인 것 같아요. 미국과 한국 기부 문화는 분명 다른 점이 있으니 그럴테고, 고맙다는 ’인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어슬렁님이 쓰신 본문 글과는 바로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CCK도 기부로서 기여하는 분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007년에 CC iSummit을 위한 기부 요청에 응해 기부를 했을 때 (당시 베를린에 있었던)레식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감사 이메일을 받았던 것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딱 두 줄짜리 메일이었는데도…, 말이에요.

    (다 쓰고 나서 보니 정말 딴소리가 되어버린 것 같은 것이;;; 암튼 화이팅입니다!!!!)

  • by 01월20일 09:22

    일반인 대상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는 게 좋을지 함께 머리 싸매고 아이디어 모아보자고 하려 했는데, 좋은 얘기를 미리 해주신거네요.

    사실 이런것조차도 모두 처음인 우리들로서는 어떤 방법이 어떤 느낌과 경험을 주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말이죠. 기부라는 것 역시 소통의 계기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방적인 당위성 전파 -> 일시적 기부 -> 끝 이게 아니라, 그걸 관계만들기의 시작으로 삼는 것.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소통이라는 가치의 관점으로!) 돈이 가고, 진심이 오고, 다시 마음이 가고…  이런 순환이 마구 떠오르는 아침입니다요.

  • by 태양 01월20일 11:30

    입금계좌보다 카드가 더 편한데…카드로 할 수 있게 해주셈~

  • by Jennifer씨 01월20일 11:40

    저희도 카드를 알아봤는데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더라구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입금계좌로 부탁 드릴께요.

    (업체에 그냥 주는 수수료 아깝잖아요~ㅎㅎ) 양해해 주세요.

  • by 태양 01월20일 15:12

    백수 태양은 취업하면 합니다..

    쫌이라도 많이 할라고..^^

  • by 이승규 01월20일 15:50

    등록 완료 했습니다.

    먼저 등록 하신 분들 많네요 – 0 -

  • by 나얼 01월20일 16:39

    켁 제대로 된거 맞는지 몰겠네요.. 액수가 넘 적어 민망해요 ㅠ

  • by nina:# 01월20일 17:03

    정기회원 신청했습니다.

    아직 백조라 마음만큼은 아니지만. 돈벌면 증액해도 되지요? 흐흐.. CCK 화이링~

  • by 양파(JP) 01월20일 21:08

    2020년 정기회원 숫자가 십만명이 되고, 활동가가 천명쯤 될 때 곡 하고픈 말이 있어요.

    너 “정기회원 몇 번이야?” .. 또는

    “왜들 그래, 나 정기회원  한자리 수 회원이야~” ㅋㅋ 

  • by jef 01월20일 22:04

    3등. (하지만 잔고 없어서 인출 안되면 대략 난감)

  • by Jennifer씨 01월21일 10:05

    그래서요~ 기부를 하면 그런거 뜨면 좋겠어요~ 다음은 00번째 cckorea 후원자입니다. – 글구 트위터에서 글써지고… 그런거 누가 좀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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